한여름 모피 판매…롯데홈쇼핑, 역시즌 마케팅 눈길
2010-08-11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비즈]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이 모피와 가죽상품 등을 한여름에 선보이는 ‘역 시즌 마케팅’을 펼친다.롯데홈쇼핑은 인기 겨울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구세군에 기부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2일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 총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모피와 가죽재킷, 패딩코트, 밍크코트, 김치냉장고 등 겨울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12일에는 ‘영(Young) 모피 브랜드 초특가전’을 통해 ‘텔레그라프 슬림 밍크 베스트’와 ‘그라데이션 워머’ 등 밍크 히트 상품을 판매하며 ‘인기 명품 빅 세일전’에서는 크리스찬디올 머플러와 오일릴리 스카프 ’등 겨울 액세서리를 정상가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이외에도 화장품과 김치냉장고 등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방송 중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순금 금화 1돈을 증정하며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한다.이번 마케팅과 관련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팀 팀장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모피와 가죽을 한 여름에 선보이는 역 시즌 마케팅이 적중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준비했다”며 “모피와 가죽 뿐 아니라 김치냉장고, 온열매트, 보온병 등 겨울 히트 예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한 방송 수익금 중 일부는 구세군에 기부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