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연두순방 첫날 지역발전방안 제시
2018-01-20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역사와 문화의 메카 합덕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겠다.”20일 2017년 첫 연두순방지역이었던 당진 합덕읍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이 이 같이 밝히고 과거 당진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합덕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김 시장은 합덕제를 정비해 제천 의림지와 같은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합덕인더스파크 내 우량기업 유치를 제시했다.이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합덕역을 서해안 철도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해 합덕공영터미널 재건축이 완료되면 합덕지역은 명실상부 충남 내포지역의 신 교통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그는 읍소재지 도심 재정비사업과 합덕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합덕읍에 이어 이날 오후에 진행된 신평면 순방에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의 가시화를 강조했다.김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가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신평면 당진항 서부두의 물류기능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인 삽교호를 테마가 있는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삽교호 호수공원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이밖에도 김 시장은 합덕읍과 신평면 두 지역에서 모두 “지역의 현안사업들은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소통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