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인도네시아 목표전환 펀드 출시
2010-08-1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삼성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삼성 인도네시아다이나믹 목표전환 펀드'를 13일부터 23일까지 삼성증권과 삼성생명에서 판매한다.
이 펀드는 인도네시아 주식 중 업종별 대표 우량종목에 투자하며 삼성자산운용 싱가포르 현지법인에서 직접 운용한다.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목표수익률이 10%에 도달하면 국내 우량채권 투자로 전환된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2008년 8%, 2009년 4%, 올해 상반기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12월 말 이후에는 주가상승률이 125%를 기록하는 등 친도네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지수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알란 리처드슨 매니저는 "2004년 이후 인도네시아는 정치적으로 안정되며 본격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세계 4위의 인구대국으로 팜오일, 석탄 등의 풍부한 원자재, 튼튼한 내수시장, 안정적 재정상태 등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 수수료는 목표수익률 달성 전까지는 연 1.56%, 채권형 전환 이후에는 연 0.72%다. 납입금액의 1%는 선취판매 수수료로 부과된다.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1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