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기업 육성위한 액셀러레이터 4개사 최초 등록
초기창업기업에 선발·투자, 전문보육 수행
2018-01-2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가 탄생했다.중소기업청은 24일, 등록·관리 제도가 시작(2016년 11월30일)된 후 4개사가 액셀러레이터로 최초 등록됐다고 밝혔다.중기청은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액셀러레이터 등록이 첫 발을 내딛고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제고해 신속한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최초 등록된 4개사는 아이빌트세종(이준배 대표), 와이앤아쳐(신진오 대표), 포항공대 기술지주(박성진 대표), 케이런벤처스(권재중, 김진호 공동대표)로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그 중 포항공대 기술지주와 케이런벤처스는 작년 신규로 선정된 팁스 운영사다.등록된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기업의 선발·투자, 전문보육 등을 수행하고 초기 창업자에 1000만원 이상 투자, 3개월 이상 전문 보육을 해야한다.중기청은 좀 더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터를 관리·지원하기 위해 창업진흥원을 액셀러레이터 등록‧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또 공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등록신청서류 검토·DB 관리·반기별 운용상황 보고접수 및 공시 등을 온라인화 할 예정이다.액셀러레이터 등록을 희망하는 법인은 등록 매뉴얼을 확인해 요건을 충족한 후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로 수시 제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