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음유시인 ‘데이 앤 나잇’ 韓·中·日 인기몰이
2018-01-25 이상민 기자
[매일일보] 지난해 첫 디지털싱글 앨범 ‘사랑 그리고 이별’을 내고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올린 남성 듀오 ‘데이 앤 나잇(DAY AND NIGHT)’이 소리없이 대중들의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송민준과 최준혁(J.Breath)으로 구성된 ‘데이 앤 나잇’은 국내보다는 중국과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그런 탓에 디지털싱글의 타이틀곡 ‘내 끝에 니가 있기를’을 한국어 버전과 함께 일본어 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데이 앤 나잇은 알앤비 발라드 음악을 주로 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확보해 나가는 한편 최근에는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데뷔,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내 끝에 니가 있기를’은 그래서 겨울에 듣기 제격이다. 특유의 따뜻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서정적 멜로디에 담았다.모든 순간 함께 하고 싶은 사랑의 설렘을 담은 노랫말에서도 따뜻한 감성이 전해진다.“아이돌 댄스 음악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우리들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하고 싶다”는 데이 앤 나잇은 “자작곡의 힘을 앞세워 위축되어 가는 발라드 가수들의 영역을 지켜내고 싶다”고 말했다.가수는 노래대로 산다고 했던가. 그들의 이름처럼 낮과 밤, 온종일 그들의 노래가 들려올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데이 앤 나잇은 따스한 봄날, 달콤한 새 노래를 담은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그들의 새 앨범이 왠지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것은 그들의 음악적 열정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