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스페셜 다큐…"디자인,영역의 경계를 허물다"

2017-01-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1세기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된 디자인. 아리랑TV 스페셜 다큐멘터리 ‘Design:The Language of Innovation’ 가 디자인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았다.

오늘날 디자인은 인간의 손끝이 닿는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자이너는 한 기업 브랜드의 전반적인 행보를 디자인하고, 여행 코스마저 소비자의 감성을 고려해 디자인해 판매하고 있다.과거의 디자인이 장식과 포장의 개념에 한정됐다면, 이시대의 디자인은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경험하는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상상하고, 구체화하고, 개선하는 사용자 중심의 경영과정 전체를 뜻하게 된 것이다.

디자인, 기술을 만나 비즈니스의 판을 바꾸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익 디자인까지ㆍㆍㆍ

다큐멘터리는 매년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를 통해 2017년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제품들과 디자인의 힘을 확인한다. 또한 유레카 존에 전시된 ‘이놈들 연구소’의 Sgnl. 그들의 성장배경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과정을 분석해 본다,우리나라 1세대 산업디자이너 김영세는 국내 최초 디자인 엑셀레이터 랩, DXL-Lab을 출범시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디자인 컨설팅의 힘을 보여준다.디자인은 이미 비즈니스의 영역을 움직이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가스텔 바작이 국내 자동차 기업 르노삼성과 함께 SM6 아트카를 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스텔 바작과 르노 삼성에 어떤 가치를 남겼을까?이에 더해 다큐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은세공 장인 ‘후안 카를로스 팔라로스’가 디자인한 아르헨티나 와인 ‘트라피체’의 만남.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합작한 한국도자기가 개발한 ‘지오메트리카’가 성공을 증명하고 있다.불평등을 해소하는 디자인의 공익성을 실천하는 이도 있다. 나눔디자인을 실현하는 KAIST 배상민 교수,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제품을 출시한 일본의 유명 디자인 회사 넨도의 사토오오키 대표는 디자이너의 사회적 역할을 생각하게 한다.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2011년 동일본 지진 이후 역경을 극복해내 일본 문화를 다시금 일깨운 재팬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전통과 일상에서 디자인을 생각하는 일본인들의 일상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혁신의 대명사가 된 디자인. 디자인이 바꿔놓은 미래의 모습을 1월 30일 오전 11시 아리랑TV 스페셜다큐멘터리 ‘Design:The Language of Innovation’ 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