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75%, 하반기 건설경기전망 “부정적”
2011-08-12 허영주 기자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 / 대표 양승용)이 자사 사이트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건설인 여러분들은 하반기 건설경기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5.89%(384명)이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형태별로 살펴보면, 설문에 응답한 전체구직자(312명) 중 75.7%(236명)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고, 인사담당자(194명) 역시 76.3%(148명)가 하반기 건설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하반기 취업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18.58%(94명)였고,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인은 5.53%(28명)였다.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양승용 콘잡 대표는 “상반기 건설경기 침체 수준이 예상보다 심각해지면서 건설인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주택경기 침체와 함께 하반기 들어서면서 토목산업 마저 흔들리고 있어서 향후 건설경기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양승용 대표는 “건설경기 침체가 하반기 취업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구인구직사이트 및 인터넷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계획성 있는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