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도 현대건설 인수 참여

2011-08-12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현대상선이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현대건설 인수 참여 의지를 공식화했다.

현대상선은 12일 이사회에서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보유중인 현대건설의 보통주 일부를 취득하기 위해 공개매각 절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현대건설 지분 취득 참여를 공식화 한 바 있다.

이로써 현대그룹은 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등이 현대건설 인수 참여를 공식화했다.

현대그룹의 계열사는 매출 규모로만 본다면 현대상선, 현대증권, 현대엘리베이터 순으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계열사가 얼마 만큼의 현대건설 지분을 매입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두 계열사 모두 "주식 취득 시기와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