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 오던 날, 기상청 홈페이지 125만명 접속
2010-08-13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비즈] 제4호 태풍 ‘뎬무(DIANMU)’가 오던 10일, 기상청 홈페이지에 125만명이 접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뎬무로 인해 기상청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사상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3년만에 우리나라를 통과한 태풍인 만큼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방문한 접속자 수는 기존의 일 최다 방문자수 기록인 99만명보다 26만명 더 많은 수치다.
지난 10일 새벽 5시경 전라남도 고흥반도 남단 도호면 부근에 상륙한 뎬무는 남해안을 따라 이동한 후 11일 독도 남족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한편 기상청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계절별로는 여름,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금요일, 시간대는 출퇴근시간에 접속자가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예보되거나 예고 없이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 강한 지진이 났을 때도 순간적으로 접속자수가 급증한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