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UPFRONT, '떠오르는 의료관광, 한국의 경쟁력과 산업 활성화 방안' 주제 2일 방송
2018-01-3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리랑TV 시사토론 프로그램 ‘UPFRONT’가 <떠오르는 의료관광, 한국의 경쟁력과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일 방송한다.이 날 토론에는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오익근 계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출연해 토론을 펼친다.최근 5년 사이 외국인 환자들이 치료와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 해 30만 명이 넘는 의료관광객 중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가 하면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1명 당 의료관광비로 1500만 원 이상을 쓴다고 한다.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제 의료관광 시장 속에서 ‘의료한류’란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의 의료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지속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인요한 박사는 “예전에는 한국에서 의료 목적의 관광을 떠나는 수가 월등히 많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다. 한국의 의사들의 기술과 의료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라고 한국을 찾는 의료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강조했고,오익근 교수는 “한국의 의료관광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 의료관광객들이 보통의 관광객들보다 머무는 기간과 비용이 높기 때문에 성장 가치도 높은 산업이다.”라고 의료관광 산업의 높은 수익성과 가치에 대해 덧붙인다.이어 세계 의료관광 산업의 트렌드를 짚어본다. 의료관광만이 가진 매력으로 인요한 박사는 “의료관광객들은 더 오래 머물고 동행자들도 있어서 경제적 이득이 높은 산업이다.”라고 의료관광 산업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강조한다.오익근 교수는 아시아 1위 의료관광 선진국으로 꼽히는 태국의 사례에 대해 이어서 언급한다. “태국은 의료관광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거기에다 이국적 이미지와 휴양 이미지까지 더해져 있기 때문에 더 인기가 높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한다.미국인들이 의료관광을 하러 가장 많이 떠나고 있다는 현상과 관련하여 인요한 박사는 “오바마 케어 등의 건강보험을 둘러싼 문제들이 아직 많다.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인들은 외국으로 많이 치료를 받으러 올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인다.마지막으로 한국 의료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한 조언으로 토론을 마무리 한다.오익근 교수는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 교육해줄 스텝, 호텔, 레스토랑 등 여러 분야에서의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라고, 인요한 박사는 “정부부처와 민간 단체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