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G2보다는 국내가 안전?
2010-08-13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미래에셋증권은 “다음주 증시는 전반적으로 해외 경제지표가 불안한 가운데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13일 예상했다.
16일 발표되는 7월 기준선 가까이 하락했던 미국 뉴욕·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에 대해 시장의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소폭반등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신청자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 달리 증가를 했지만 아직까지는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시장의 기대대로 두 지수가 소폭의 반등이 확인된다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완화될 것이다. G2의 경기둔화 걱정이 증폭되가는 중에도 국내의 일부 상장 유통업체들의 7월 실적에 의하면 양호한 판매 실적을 지속해 나가고 있어 이에 이목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16일 발표되는 미국 8월 뉴욕·필라델피아 지수는 기준선을 하회하는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기보다는 국내의 실적이 양호한 기업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