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칼퇴근 정착·돌발노동 금지”

대선공약 발표… 퇴근후 SNS 업무지시 제한 등 담겨

2018-02-01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일 “칼퇴근 시대를 열겠다”며 ‘칼퇴근법’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다.유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현장에서 실제로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근로시간을 몇 시간으로 줄이겠다’라는 공약을 믿는 국민은 이제 없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론 △ 퇴근 후 SNS 등을 통한 업무지시 제한 △ 최소휴식시간 보장제 도입 △ 최대 근로시간에 대한 규정 도입 △ 기업에 근로시간 기록 및 보존 의무부과 △ 근로시간 공시제 도입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유 의원은 “칼퇴근 정착, 돌발노동 금지의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