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시 대표 문화사절 ‘서울시 대표 B-boy단’ 모집

2018-02-0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서울시 대표 B-boy단’으로 활동할 창조성과 예술적 기량을 갖춘 팀(단체)를 2월 2일(목)부터 8일(수)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대표 B-boy단’ 사업은 2013년부터 비보이를 서울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굴·육성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 소외계층과 유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재능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이 공연을 통해 관람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 왔으며, 지난해 서울시 주관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서울문화재단의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비보이 공연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기존 서울시 대표 B-boy단인 ‘드리프터즈 크루’ 외 신규 1개 팀을 추가 선정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4년 동안 갬블러 크루(2013~2015), 드리프터즈 크루(2015~현재)가 서울시를 대표하는 B-boy 문화사절단으로 국내외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활동해왔다.

올해 신규 선정 팀(단체)은 지난 2015년 선정된 ‘드리프터즈 크루’와 함께 서울시 대표 B-boy단으로 활동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비보이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신규 서울시 대표 B-boy단은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서울시 관련 국제교류 행사 공연, 청소년 대상 예술놀이교육을 통해 비보이의 위상 확립과 비보이 문화 대중화에 앞장선다.

서울시 대표 B-boy단은 2016년 ‘서울시 대표 B-boy Zone’을 운영했고, 미국 LA 서울시의 자매도시에서 기념행사와 초청공연(2016년 3개국 4개 도시 7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연간 20~30회 비보이 공연으로 국내외 우수한 비보이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시학교밖지원센터와 연계한 활동중심 예술놀이교육프로그램(2016년 총 3개 기관 49회 운영)은 올해 확대 운영된다. 비보잉을 통해 탈학교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와 자립심 형성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운영 경험을 토대로 스트리트 댄스 관계자 간의 더 넓고 많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워크숍, 세미나, 포럼 등의 기획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비보이문화 기반 조성 노력도 함께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각종 문화행사 일정에 참가 가능하고 서울에서 활동하는 10인 이상의 팀(단체)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연, 인터뷰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신청접수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문화예술의 창작 및 보급, 예술교육,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