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인도네시아 화장품 판매회사인 MCI(Milionaire Club Indonesia)의 임직원 1154명으로 구성된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인센티브 방한단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3일부터 8일간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입국할 예정이다.한국 체재기간 중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서 스키체험, 평창 바람마을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 경기도 이천에서 딸기 따기 체험, 공연관람 등 다양한 관광 체험을 할 계획이다.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는 세일즈 콜과 MICE 로드쇼 등을 통해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5월 4일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MICE Night Show’에서 MCI 및 동 단체의 송출 여행사를 대상으로 방한 인센티브 단체에 대한 지원 사항을 소개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지난해 말 한국으로 유치하게 된 것.인구 2억 5000만 명의 인구 대국이자 세계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방한 성장률이 급증함에 따라 중국 다음으로 방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29만 5000 명이 방한했다.이 밖에도 오는 13일부터 공사 싱가포르 지사에서 유치한 싱가포르 영양보조식품 회사의 인센티브 단체 860명이 방한할 예정이며, 연초부터 동남아 주요국가 인센티브 단체의 한국행이 이어지고 있다.관광공사는 관계자는 "이번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방한을 계기로 스키 및 각종 체험 등 차별화된 유치지원과 공사 해외지사 및 지역 컨벤션뷰로, MICE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세일즈 콜,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인센티브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