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시간지정배송서비스 6대 광역시까지 확대
2010-08-14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비스]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물품 집배송 지역을 6대 광역시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진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택배를 받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시간지정서비스 ‘플러스 택배’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지역은 과천과 분당, 일산, 광명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비롯한 6대 광역시이며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3가지 플러스택배 상품(집하∙배송∙포장) 가운데 시간지정배송만으로 우선 오전 시간대에 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와 관련 한진의 한 관계자는 “서비스 지역 확대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상품발송이 가능해져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으로 제한돼 불편을 겪어 왔던 농수산물∙지역특산품 판매업체나 농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출시 5개월째를 맞는 한진의 시간지정택배는 한 달 평균 6000여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진측은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40% 가량 증가한 월 1만여건의 물동량이 시간지정택배에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