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CS메탈 등 4개사 합동 투자협약 체결
2017-02-05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역외이전기업 CS메탈, 티투엘, 현대오토솔루션 등 3개사와 신증설 기업 1개사와 합동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오는 6일(월)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CS메탈 백목기 대표이사, 티투엘 김재희 대표이사, 현대오토솔루션 추병두 대표이사, 중앙자동차해체재활용업 이상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투자양해각서에는 △본사 및 공장의 부산 이전(투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자재 현지조달은 물론, 지역업체를 협력사로 참여시켜 지역 연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부산시는 투자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CS메탈㈜는 1994년 2월 법인설립 후 2012년 2월 부산에서 경남 양산시로 본사를 이전하여 더 큰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금번 부산시의 기업유치를 계기로 진주공장과 울산공장 등을 통합해 다시 부산으로 유턴하게 된다. 이 기업은 150여개 고객사에 냉연코일 철판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동부제철 및 현대하이스코의 협력업체로서 초대형 슬리팅 설비와 규모는 동종업종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이번 투자계획은 부산지역에 부지 33,057㎡, 공장연면적 23,140㎡, 315억원을 투자하여 고용 146명(이전 54명, 신규 76명, cs강업 소사장제 16명 동시 이전)을 유지하게 되며, 진주·울산공장 이원화에 따른 경영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수출증가에 따른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티투엘㈜는 수도권 소재 기업으로 2000년 9월 대우정보시스템에서 설립된 회사로 해운물류시스템 개발·공급, 인터넷 비즈 사업 등을 주축으로 운영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해상·항공·철도 물류시스템, 선사시스템 등 모든 물류시스템을 아우르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물류 IT 솔루션 기업으로 통한다. 그동안 우성해운, SK C&C, 현대글로비스, 동국제강, 대우인터내셔널, 대한통운, AK물류, 현대모비스물류 등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왔다.현대오토솔루션은 2005년 9월 창업한 밀양 소재 기업으로 주력제품인 열처리강관은 현대·기아자동차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대제철의 OEM 전문회사로 현대·기아차에서 사용하는 해당 제품군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매우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투자계획은 부산시 동부산지역 산업단지에 부지 23,100㎡, 공장연면적 16,500㎡, 180억원을 투자하여 고용 88명(이전 68명, 신규 20명)을 창출하게 된다.㈜중앙자동차해체재활용업은 1998년 11월 설립한 부산시 사상구 소재 기업으로 폐자동차 해체 및 부품 재제조 전문회사이다. 향후 기존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자동차 해체재활용, 자동차 파쇄재활용보다 자동차 부품 재제조 위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여 전국 최고·최상의 친환경적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본격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고용규모가 큰 대기업과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기업을 타깃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며, 특히 도심 인근지역에 실수요자 위주의 정주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