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에 대중 깨울 젊은 ‘천둥 소리꾼’은 누구?
2018-02-0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이 다가오는 경칩에 대중을 깨워 세상과 소통할 젊은 여섯 명의 천둥 소리꾼을 찾고 있다.이날 콘서트는 총 6명의 젊은 소리꾼들이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공연으로 제주민요 및 대중가요를 뮤지컬 작곡가 최하림이 국악가요로 편곡해 소리꾼(민요, 판소리등)들이 노래하고 관람객이 천둥 소리꾼을 선정하는 타이틀 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총감독은 국악관현악 최정상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임상규지휘자가 맡는다. 연출 및 무대안무는 오지총이 작곡한 댄스뮤지컬 OST 쑥대머리와 함께한 <키스더 춘향>의 연출을 맡았던 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 임정희교수가 진행한다.용문의 조성빈 대표는“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변해도 고수해야 될 전통예술은 분명 있다, 그러나 대중에게 소외받는 전통은 더 이상 전통이라 할 수 없다.”며 “오래되어 전통이 아닌 대중에게 사랑받아 전통이 된 재미있는 부분의 액기스와 현대적 감각의 실용을 더해 국악하면 지루하다는 고질편견을 격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수많은 시간 그리고 끼와 노력에 비해 대중에게 사랑받는 국악방송인의 수가 다섯 손가락에 뽑힌다.”며 “국악인들의 끼는 어느 방송 예능인보다 못 미치지 않다.”며 “선발된 젊은 소리꾼들은 반드시 등용시켜 대중에게 우리소리 우리국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악방송인을 배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 음악회는 국악기와 세계민속악기를 아우르는 꿈에 오케스트라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공연에서 국악과 함께해 유명해진 이정택밴드가 협연하며 (가칭)한성준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본 프로그램은 케이블방송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