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산은자산운용은 오는 16일 20개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산은2020주식형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에 10개, 중형주와 소형주에 각각 5개씩 분산해 5%씩 동일가중으로 투자한다. 이후 분기별로 리밸런싱을 하고, 산은자산운용의 선제적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투자 위험을 관리한다.
산은자산운용 관계자는 "보편적인 주식형펀드 포트폴리오에는 50개가 넘는 종목이 포함돼 있어 코스피 등락에 따라 대부분 유사하게 움직이고 펀드 간 수익률에도 큰 차이가 없다"며 "이 펀드는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펀드로 코스피 대비 높은 초과 수익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산은자산운용은 주력제품을 기준으로 국내시장 점유율이 30% 이상 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기업을 타깃으로 투자 풀을 구성한다. 이후 산은자산운용이 개발한 VMSM(Value and Momentum Scoring Model) 모델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퀀트펀드' 방식으로 운용한다.
투자 후에는 기업탐방과 컨센서스 데이터를 통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투자기업에 대한 매력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펀드의 보수 및 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이내를 선취하는 A형은 연 1.2325%, 선취수수료가 없는 C1형은 2.2325%, 인터넷 가입 고객을 위한 Ce형은 연 1.5325%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가 적용된다.
'산은2020주식형펀드'는 산업은행, 대우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