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KB국민은행장 “본부보다 영업에 더 중점”
KB국민은행, ‘자동 재테크 상품’ KB Wise 플랜 적금&펀드 출시 간담회
[매일일보비즈]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적금과 펀드의 투자 비율을 자동 조절해 주는 ‘KB Wise 플랜 적금&펀드’를 16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적금과 펀드 투자 비율이 변동되어 ‘쌀 때 많이 투자하고 비쌀 때 적게 투자’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재테크 상품'으로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목돈마련 방안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KB Wise 플랜 적금&펀드’는 적금 및 펀드로의 이체를 위한 입출금통장인 KB Wise통장(기존 입출금계좌도 전환 가능)과 목돈마련을 위한 KB Wise적금 및 적립식 펀드 , 그리고 매달 이체일에 금융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금액이 조정되도록 하는 금융서비스인‘KB Wise플랜 적립이체’로 이루어진 패키지 상품이다.
또한 올 11월 15일까지 ‘KB Wise플랜 적립이체’를 등록한 고객 중 170여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 스마트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매번 직접 주식시장을 확인하여 펀드 투자하는 것이 힘든 직장인 및 주부 고객들에게 꼭 맞는 新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은 이날 국민은행 명동점에서 가진 'KB Wise 플랜 적금&플랜' 출시기념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현 국민은행 본점)인력 3500여명 중 1000명 정도를 영업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라며 "본부보다 영업에 더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도 올 하반기 구조조정에 방점을 찍고 인력 재배치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이날 민 행장의 발언은 조직슬림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리딩뱅크로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두 CEO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또 카드사 분사 후 손실관리와 관련, 민 행장은 “분사하더라도 제도를 재보수하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영업력을 강화한다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