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전력판매가격 MOU 체결
2010-08-16 허영주 기자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은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에 사업비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390㎿ 용량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생산된 전력은 태국전력공사를 통해 약 27년간 태국에 판매된다.
국내 최초의 해외 민관합동(Public-Private Partnership) BOT 사업으로 SK건설은 발전소 시공을,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한다.
향후 라오스정부 및 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양허계약과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조달, 2013년초 착공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글로벌화 전략 차원에서 라오스 수력발전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진출 및 사업영역의 다변화에 대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계약식에는 윤석경 SK건설 부회장과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라차부리 노폴 밀린탕꾼 사장, 수탓 팟마시리왓 태국전력공사 사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