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헌정질서 복구, 전국민적 염원”
“朴대통령에 최소한 도리라도 이행하라고 한 것”
2018-02-10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헌정 질서를 조속히 복구해야 한다는 것은 전국민적 염원이자 통일된 의사”라고 밝혔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세에서 “헌정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국민의 민생을 중단시킨 대통령이 탄핵당해 직무 정지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추 대표는 “헌정 질서의 복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협조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그 최소한 도리라도 이행하라고 대통령에게 촉구하고 압박하는 게 어떻게 헌재를 압박하는 것이냐”고 덧붙였다.또한 “대통령 출석 카드나 최후 변론권 보장이 탄핵심판의 변수가 될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은 버티기 지연술을 그만두고 주권과 헌정 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전달하는 정치권을 탓하기 전에 조속히 (탄핵심판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