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개강

5기 교육생 191명, 입학식 개최

2017-02-1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청은 13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5기 교육생’ 입학식을 개최하고 5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아이디어분야 창업 확산으로 생계형 업종 과밀을 방지하고 창업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아이디어 발굴, 150시간 이론교육, 16주간의 점포경영체험, 전담멘토링 및 창업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이번 5기 교육생 모집에는 전국 283명이 신청해 창업적성검사,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91명이 선발됐다. 교육생 연령대는 20대 17.8%, 30대 37.2%, 40대 23.6%, 50대 17.3%로 나타났고 60대도 4.2%가 입학했다.또한 교육생들이 계획 중인 창업 분야는 상품유통 28.3%, 일반생활서비스 23.6%, 전문지식서비스 22.5%, 외식업분야 10.5%, 웰빙복지분야 8.4%, 기술제품기반분야 6.8% 순으로 나타났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중기청이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4기수에 걸쳐 총 446명이 졸업했다. 1기, 2기 졸업생 중 71.7%는 창업에 성공해 월평균 979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의 중심상권에서 16주간 제품진열, 고객응대, 재고관리, 자금관리 등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중기청은 연간 360명이 점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국 19개 체험점포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한편 졸업생에게는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하고 평가를 통해 최대 2000만원(보조, 자부담50%)의 사업화자금도 지원한다.중기청은 5월 6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는 중소기업청 누리집을 참조하고 자세한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교육지원실)과 지역별 소상공인 전용교육장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