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대상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구성
미술·문화 경험, 관심 있는 서울시민 대상 150명 공개모집
2018-02-1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이 직접 생활속에 숨겨진 공공미술작품을 찾아 알리고, 공공미술사업을 발굴․제안하는 ‘서울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을 2월 13일 부터 3월 13일까지 15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은 미술 및 문화에 경험 또는 관심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작년에 첫 활동을 시작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은 올해부터 시민발굴단 워킹그룹으로 활동하기 전에 사전교육(1개월간 4회)을 수료해야 한다.사전교육은 공공미술이론 교육 및 토론과 워킹그룹 조편성 및 활동주제 선정을 위한 워크숍 개최 등의 내용으로 진행 된다.사전교육을 수료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워킹그룹은 답사 코스별로 공공미술작품을 취재하고 그룹별 활동을 리뷰하며, 취재내용을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하는 등 답사활동을 보고한다.또한, 공공미술사업 발굴 및 제안을 주요목표로 2달 동안 활동하게 되며, 활동종료 후에는 서울시 공공미술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단으로 활동하게 된다.‘공공미술 시민발굴단’ 워킹그룹 활동을 마친 후인 7월 초,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워킹그룹별 활동주제의 공공미술사업를 제안․발표하며, 시민발굴단 워킹그룹 활동상 시상식 등을 개최한다.신청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등록하면 된다.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작년 첫 활동을 시작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우리주변의 우수 공공미술작품들을 발견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리가 부실한 미술작품들을 개선토록 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과 있었다.” 라며 “올해도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하며,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서울을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