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경기지표에 투자심리 위축…美증시 혼조세

2010-08-17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보다 1.14포인트 하락한 10,302.01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079.38로 0.13포인트 올랐고 나스닥도 2181.87로 역시 8.39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하회된 경기지표들이 발표되어 약세로 시작을 했으나 장 막판에 반발 매수가 쏟아지면서 만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2분기 GDP성장률이 0.4%로 전분기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의 작년동기대비 2.3% 전기대비 0.6% 성장하리라는 기대치를 하회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도 8월 NAHB/월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13을 기록, 17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발표해 주택경기 회복은 조금 더 두고 봐야 할거라는 예상이다.

미국의 뉴욕제조업지수 또한 8.0 근처라는 시장의 예측에 못 미치는 7.1이 나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막판 저가매수심리가 낙폭을 줄여 혼조세로 돌아서는데 일조를 해 나스닥과 S&P 500지수가 소폭 반등하는 것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