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7일까지 20개 부처 대상 찾아가는 예산설명회

직접 방문해 설명 듣고 토론...부처간 소통·협업을 위해 마련

2018-02-13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기획재정부가 13일부터 5일간 20개 부처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연다.기획재정부(예산실)은 ‘2017∼2021 국가재정운용계획’수립 및 2018년 정부예산안 편성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20개 부처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재정운용계획 수립 및 예산안 편성에 앞서 예산실 직원들이 직접 각 부처를 방문해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등 부처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박춘섭 예산실장은 이날 첫번째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인공지능(AI) 등 신성장분야를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중소기업과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등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재정개혁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기재부는 이어 15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하고 16일에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기재부는 오는 20일부터는 중기예산 심의를 시작할 계획으로, 특히 심의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심의단계에서 예산을 미리 확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는 3월 중순부터는 복지시설과 공기업, 출연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2단계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