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후퇴에 국내 주식펀드 사흘째 '순유입'

2010-08-18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비즈] 1800선까지 근접했던 코스피가 1700선 중반으로 물러서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에 3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1일째 순유출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20억 원이 순유입됐다. 그러나 ETF를 포함하면 1986억 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357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3419억 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펀드에도 871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주식형펀드 설정원본액은 111조2879억 원으로 전날보다 1831억 원 줄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379억 원,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452억 원이 감소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