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 슈퍼 루키, 고은성-윤소호 한 무대에

2018-02-1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JTBC ‘팬텀싱어’의 슈퍼 루키 고은성, 윤소호가 한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시대를 앞선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스모크’에 동반 출연하는 배우 고은성과 윤소호는 바다를 향한 꿈으로 가득한 순수한 남자 ‘해(海)’ 역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연습 현장에서도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과 환상적인 호흡은 빛을 발하고 있다. 공연 무대를 벗어나 방송에 첫발을 들였던 윤소호와 고은성은 ‘팬텀싱어’를 통해 뮤지컬 관객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방송된 JTBC ‘팬텀싱어’는 국내 첫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을 뽑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고은성과 윤소호는 ‘뮤지컬계 블루칩’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가창력,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 매너로 스타성을 입증했다.'팬텀싱어' TOP12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전에 진출한 고은성은 놀라운 노래 실력 외에도 활발한 성격, 재치 있는 입담, 성대모사를 선보이는 반전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데뷔 후 수많은 뮤지컬, 연극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윤소호 역시 출중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 섬세한 감정 전달로 심사위원과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았다.‘팬텀싱어’는 막을 내렸지만 윤소호, 고은성의 인연은 뮤지컬 ‘스모크’ 무대 위에서 더욱 특별하고 견고하게 이어간다. 방송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두 사람은 대학로 무대로 다시 돌아와, 그동안 모두 선보이지 못했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뮤지컬 ‘스모크’는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천재 시인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상의 위대하고 불가해한 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과 만나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한다.뮤지컬 ‘스모크’는 오는 3월 18일(토)부터 5월 28일(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