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몽골 칸은행과 추가 업무 협약 체결

2010-08-18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외환은행(銀行長 래리 클레인)은 국내에 거주하는 3만여 몽골근로자의 편의와 몽골 및 한국에서의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최대의 은행인 칸은행(Khan Bank)과 추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최초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 은행은 활발한 공동마케팅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추가 협약으로 현지 사전 공동마케팅과 한국에서 Khan Bank 가상계좌 개설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트로(Ulaanbaatar)에서 몽골 무역상업은행(Trade & Development Bank)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환은행은 몽골에서의 공동마케팅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몽골 화폐의 환전실시 방안, 은행업무 연수 참여, 상호 직원파견 등 양국의 금융 서비스 발전과 몽골근로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 등을 본격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몽골과의 신규 및 추가 업무협약을 통하여 몽골근로자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몽골타운 근처에 위치한 퇴계로지점을 비롯한 11개의 외국인근로자 일요영업점을 통해 몽골근로자들에게 더욱 더 가까운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