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영혁신 ‘원두’활동으로 1000억 절감
2011-08-18 이황윤 기자
우리금융은 지난해 5월 비용절감을 통해 그룹 연수익의 10~20%수준의 재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전략적비용절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 바 있다.
이팔성 회장의 직접 지시로 꾸려진 TFT는 조직과 인력, 업무 프로세스,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낭비요소를 없애는 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경영혁신실로 승격하기도 했다.
‘한 사람’과 ‘1등’을 뜻하는 One, ‘실천하다’를 뜻하는 Do를 합해 '원두(OneDo)'로 이름붙여진 경영혁신 활동은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도인 '와이디어(WhyDea)', 부점단위 소모임 활동인 '와이팅(WhyTing)'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1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와이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72억 원의 낭비요소를 절감하고 와이팅을 통해서는 690억 원, 원두과제를 통해서는 269억 원 등 총 1031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서울 회현동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혁신 프로그램 별로 상반기 최고 성과를 달성한 우수직원 및 부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여신결재 프로세스에서 낭비원인을 찾아 연 45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모한 우리은행 여신서비스센터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