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마곡지구 공동주택 등 건축심의 통과

2010-08-18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서울시는 17일 제2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여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 사업지구내 SH공사(건축사업팀장 김길상, 사무실 3410-7402, 핸드폰 011-238-8072)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동 사업지는 서울 도심지로부터 약 14km 서쪽에 있는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지나가고, 공항로와 강서로에 위치하여 교통의 요지로, 북쪽으로는 한강이 서쪽으로는 김포공항이 연접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연결된다.

동 사업은 15개 단지 147개동 11,353세대의 대규모 사업으로, 기존 공동주택에서 주로 이용하던 벽식 구조를 탈피하여 리모델링이 쉬운 라멘조(기둥식)으로 채택하고 수평적 통합이 가능하도록 세대간 벽체로 비구조체로 반영하여 서울시 주택정책에 따라 시행되는 “지속가능형 공동주택”으로 계획되었다.

돌출형 매스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아파트 주동 특화계획으로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아 공동주택 계획에 있어서 선도적인 디자인을 제시했으며, 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신재생에너지 적용으로 기후 친화형 주거단지로 계획되었다. 

동 아파트에는 다양한 평형(전용 50㎡, 60㎡, 85㎡, 102㎡, 115㎡)의 분양 및 임대주택을 혼합하여 다양한 세대의 사회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지향하였다. 

한편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같이 통과된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경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폭 35m 봉은사로에 인접하고 동부센트레벨 남측에 있는 사업지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최고층수 30층 규모의 4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층부 단위세대 변화를 통한 주동의 볼륨계획과 디자인 개념은 간결하고 투명한 스킨과 매스의 변화를 통하여 입체감 있게 계획하고, 지하 커뮤니티 시설로부터 아파트 주동까지 연속되는 입면계획을 통하여 다이나믹한 경관을 연출하였다는 것이 설계자의 설계 의도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