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 미국서 최고 안전성 입증

2010-08-19     이상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기아차 스포티지R(미국명 : 2011년형 스포티지)이 포르테, 쏘울, 쏘렌토R에 이어 ‘2010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되어 최고의 안전품질을 입증받았다.

기아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하는 ‘2010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스포티지R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포티지R은 IIHS가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중 정면, 측면, 후방, 지붕 안전도 등 모든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최우수(Good)등급을 받았다.

스포티지R은 지난해 9월부터 IIHS 안전도 테스트 항목에 새롭게 추가된 ‘전복 시 차량 지붕 안전도 테스트(Roof Strength Test in a Rollover)’에서도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아, 정면·측면·후방은 물론 전복 시 안전도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인, 성능, 품질, 사양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포티지R이 이번 IIHS 최고 안전차량 선정으로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쏘렌토R, 스포티지R 등 완벽한 품질,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신차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미국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티지R은 지난달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社(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社, Automotive Lease Guide)의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기본 모델이 66%, 전체 운영모델의 평균 잔존가치 역시 61%를 획득해 구형 스포티지의 41%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해 동급 최상위권의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 참고 -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1959년 설립되었으며, 미국 내 80여 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보험사의 후원 등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자동차 안전분야의 연구기관이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정면, 측면, 후방 충돌 및 차량지붕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 모두 최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가 적용된 차량들에 한해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하고 있다.

특히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테스트는 실제 필드에서의 충돌사례를 분석하고 3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의 정확성 측면에서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