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루머에 속지 마세요” KRX, 투자자 주의보
2010-08-1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李喆煥)는 19일 “최근 국내외자본시장에서 메신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심사례가 발견됐다”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인터넷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심사례로 장 개시 이전 국내 모증권사 애널리스트 명의로 ‘유명 유가증권 상장사 A가 코스닥 상장사 B를 인수’한다는 메시지가 모 메신저를 통해 기자들에게 전달된 일례를 들었다.
인수 대상으로 지목된 B사의 주가는 당일 상한가로 출발했으나 해당 상장사와 증권사의 부인보도 후 곧바로 하락했다..
또한 웹사이트, 트위터 등을 이용하여 투기적저가주(Penny stocks)에 대한 매수를 권유하는 동시에 자신은 보유물량을 매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구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액주주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주가상승을 틈타 보유물량을 매도하는 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