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능력 평가

2010-08-19     황정은 기자
[매일일보비즈]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은 20일부터 1개월간 일선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총 81개의 식품위생검사기관에 대한 2010년도 제2차 검사능력평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는 미생물분야 등의 표준 시료를 배포해 평가한다. 특히 미생물분야의 경우 지금까지 식중독균의 오염여부를 확인하는 ‘정성평가’로 진행돼 온 것을 미생물의 균수를 측정하는 ‘정량평가’로 전환, 식중독균 등의 함유량을 측정하도록 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정밀성과 숙련도 수준을 엄격하게 평가한다는 계획이다.식약청은 검사능력평가 결과의 분석이 완료되는 올해 말, 기관별로 평가결과를 통보하고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개선조치를 내린다고 전했다. 필요한 경우는 현장점검까지 실시한다.

한편 검사능력 평가는 매년 식약청 주관으로 진행되며 검사기관이 일정 기한 내에 평가용 표준시료에 함유된 보존료·잔류 오염물질 등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를 제출 받아 등급을 판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