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색가전, 美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조사 1위

2011-08-19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비즈]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점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美소비자조사기관‘JD파워 & 어소시에이츠’의 '2010 가전 소비자만족도 조사 (2010 Major Home Appliance Study)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세탁기·건조기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삼성전자 냉장고는 6년 연속, 세탁기 2년 연속, 건조기도 3년 연속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냉장고는 1,000점 만점 중 803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업계 평균 749점을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800점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들을 큰 점수차로 앞선 결과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각각 832점과 833점을 얻어 경쟁사들을 10점 이상 큰 점수차로 앞서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JD파워의 이번 조사는 작동성(Performance and Reliability), 기능성(Operational Features),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디자인(Styling and Feel), 가격(Price), 품질 보증기간(Warranty) 等 6개 부문에 걸쳐 다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삼성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소비자만족도 1위 결과를 반영하듯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계속 미국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구가하며 명품 가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원활한 공급체계(SCM)를 바탕으로 △독립냉각·수분 케어 등 혁신적 냉기관리 기술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고든 마케팅과 디자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냈고, 세탁기는 △전 제품이 에너지 스타를 취득하는 등 고효율 절전 기술 △저진동·저소음의 볼 밸런스 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이 호응해 주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무는 또 “미국시장 소비자 만족도 1위 달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구촌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