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경제·산업 대응 이원화 전략 추진
2018-02-28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3월 2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 분야는 ‘경제통상실’, 산업 분야는 ‘미래전략본부’로 이원화해 경제-산업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한다.이번 조직개편은 도내 경제성장률 둔화와 경제지표 하향 우려 등 국내외적으로 경제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제·산업 분야 환경변화에 대한 행정적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도내 대기업, 제조업, 북부권 중심의 산업구조적 불균형을 극복하고 향후 4차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조직개편이 이루어짐에 따라 경제통상실은 경제동향 분석을 통한 광역 경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특히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육성 등의 시장 경제안정화, 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미래성장본부는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전환기 미래발전 전략 마련, 균형발전 특별회계 등을 통한 저성장지역 발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에 집중한다.김영범 도 경제산업실장은 “충남도는 그동안 중장기 계획인‘충남경제비전 2030’을 통해 전문가 및 기업인들과 지역의 경제·산업의 로드맵을 그려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비전에서 도출된 과제들을 구체화 시키고 산업경쟁력강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