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주가 너무 높다…호재 선반영” - 대신證

2010-08-20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비즈] 대신증권은 20일 SK C&C에 대해 SK그룹 지배구조측면의 긍정적인 재료가 주가에 선반영되어 현재주가 수준이 목표주가를 상회하고 있어 향후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등급 Market Perform과 목표주가 8만1천원으로 신규제시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SK C&C는 안정적인 그룹 관련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고, Global Business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2010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성장한 1조 5770억원, 영업이익도 25.7% 증가한 1600억원, 당기순이익 2690억원(+86.4%)으로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SK C&C는 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31.8%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완전한 의미의 지주회사 체제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중장기적으로 SK그룹에서 SK C&C와 SK㈜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