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 한국캠퍼스 설립 의결
올해 9월 개교 예정…국내 패션산업 기여, 외국인 투자 촉진 기반 마련 등 효과 기대
2018-02-28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90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 한국캠퍼스 설립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은 미국 맨해튼에 위치한 대학으로 세계적으로 패션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명성도를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 캠퍼스에서도 본교와 동일하게 학사과정을 운영한다.실제로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을 ‘세계 최고의 패션대학’으로 선정했다. 패션전문지 ‘페셔니스타(Fashionista)’에서는 패션분야 대학순위 미국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한국뉴욕주립대 FIT(한국캠퍼스 공식명칭)’는 올해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패션디자인학과, 패션경영학과를 2년제 과정으로 개설해 운영된다.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FIT) 유치는 경제자유구역의 교육서비스 수준을 질적으로 한 단계 높여 외국인 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또 우수 외국대학의 교육시스템과 기술을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어 패션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 등 국내 패션산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