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5일만에 순유출세 전환
2010-08-20 박동준 기자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441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 만에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지수가 1760선 위로 오르자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닷새간 빠져나간 자금은 2500억 원에 달한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46억 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920억 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펀드에는 14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주식형펀드 설정원본액은 111조1770억 원으로 전날보다 130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50억 원이 증가하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220억 원이 빠져나간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