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신임 상임감사 오정식 前씨티은행장 부행장 내정

2018-03-06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오정식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신임 상임감사위원 후보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민영화 이후 첫 상임감사위원 선출로 많은 관심이 모앙진 만큼 우리은행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정하고 외부 헤드헌팅 업체에 으뢰해 민간 전문가를 추천받아 평판조회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신임 오 내정자는 2015년 3월까지 KB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하였고 그 이전에는 한국씨티은행에서 리스크기획관리본부장, 커머셜비즈니스 담당 부행장으로 근무하여 내부통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은행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리은행은 2016년 11월 민영화 이후 과점주주 체제로 첫 발을 내딛은 후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로 새롭게 이사회를 구성해 정차에 따라 은행장과 상임감사위원을 선출함으로써 자율적인 경영의 기틀을 마련해 향후 주주가치 제고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 은행장 재선임 등 경영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