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의 미래를 한 눈에…제23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개최

미․일․독 등 20개국 450개사 참여, 역대 최대 규모

2017-03-07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3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이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첫날 개막식에는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 박순황 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금형관련 기관과 기업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세계 3대 금형 관련 전시회의 하나인 이 행사는 최근 세계 경제 화두로 부상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금형산업의 발전방향과 국내 금형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20개국의 450여개 업체가 금형을 포함한 4개 전문 분야별로 제품을 전시한다. 분야는 △금형․부품․소재 △공구 △금형가공 공작기계 △기타 관련기기 등이다.

산업부는 구매자(바이어)와 참관객 7만 여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전시 품목은 ·△ 두산공작기계의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NC보링, 문형 머시닝센터 등 △현대위아의 머시닝센터, CNC선반, iTROL 등 △화천기계의 스마트유에이, 공정집약형 5축 가공기 등 △재영솔루텍 : 이중사출금형, E-Mold, Stack Mold, 박판사출 등이다.

이번 전시회 기간애는 10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아시아금형협회 총회를 시작으로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상담회, 기술세미나 및 학술포럼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수출상담회에 미주, 유럽 등 해외 40개사 유망 구매자를 초청해 아시아 지역 중심의 금형수출 판로를 미주, 유럽지역 등으로 다양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금형산업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미래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