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Showbiz Korea', 배우 이동건 인터뷰

8일 오전 9시 방영 예정

2018-03-0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리랑TV 연예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가 스타데이트 코너를 통해,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멋진 수트핏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이동건을 만났다.

수트 때문에 베이비파우더도 발랐어요 

이동건이 멋진 수트를 입어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은 촬영하는 동안 수많은 수트들을 원 없이 입어봤다고 말했다."수트를 2백 벌은 넘게 입어봤는데요.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여름에 얼마나 더운지, 겨울에 얼마나 추운지를 뼈저리게 느꼈죠. "라며 여름에 수트 때문에 땀띠가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저는 유아기 이후에 성인이 땀띠가 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베이비파우더를 바랐답니다." 라며 수트와 함께한 후일담을 전했다.

동진&연실, ‘진실커플’의 여운은 길게 남을 것 

드라마 속 조윤희와의 로맨스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저희를 시청자분들이, 극중 이름 동진, 연실의 한 글자씩 따서 '진실커플'이라고 불러주셨죠. 그 이름처럼 된 것 같아요. '아츄커플'은 상큼하고 짜릿한 멜로를 보여줬다면, 저희는 아픔을 서로 이해하고 차분하게 멜로를 만들어 간 것 같아요."라며, "아츄커플은 짜릿하게 끝났다면, 저희는 여운이 오래 가지 않을까 해요."라고 말하며, 조윤희와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받은 소감에 대해 들려줬다.

평생에 걸쳐 23개의 인격을 연기해보고 싶어 

여러 작품을 통해 멋진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던 이동건은 '앞으로는 망가지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는데 그 이유를 묻자, "저는 운 좋게도 늘 남들이 하고 싶어 하는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해보지 못 했기 때문에 오히려 망가진 역할을 더 해보고 싶기도 해요. " 라고 유쾌하게 답했다.특히, 최근 본 작품 중에서 욕심나는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23 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 역을 꼽으며, "그런 시나리오를 봤다면 무턱대고 해봤을 것 같아요. 저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서 23개의 인격을 평생에 걸쳐 연기해보고 싶다. "고 전했다.매력적인 배우 이동건과의 특별한 데이트는, 3월 8일(수) 아침 9시에 MC 박성희 진행으로 방송되는 아리랑TV ‘Showbiz Korea’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