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올해 첫 씨네오페라 상영작으로 ‘투란도트’ 선정

2017-03-08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올해 첫 ‘씨네오페라’ 상영작으로 푸치니의 3대 명작 중 하나인 ‘투란도트’를 오는 3월 11일(토)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유일한 해피엔딩 작품이자 생애 마지막 오페라 작품이다.고대 중국 황제의 딸인 투란도트와 칼리프 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특히 이번 작품은 2015년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7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작품으로 아름다운 보덴 호수 위에 펼쳐지는 72미터 길이의 압도적인 만리장성 무대와 불꽃놀이, 스턴트, 애크러배틱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파올로 카리야니가 지휘하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믈라다 쿠돌리(소프라노), 리카르도 마시(테너) 등의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부르는 ‘들어보세요 왕자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의 아리아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시작 전인 14시 20분부터 유형종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3월~12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씨네오페라’는 전석 1만원의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