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친서민 금융상품 '보금자리 펀드' 출시

2010-08-23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우리투자증권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동 개발하고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우리보금자리 증권투자신탁(이하 보금자리펀드)'이 23일 출시됐다.

보금자리펀드 가입자는 주택금융공사의 공익형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경우 대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펀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한다. 이 펀드는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모기지담보부증권(신용등급 AAA)에도 투자한다.

펀드 가입자들은 연 1.465% 수준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운용수수료 0.82%의 60%인 연 0.5%는 보금자리론 대출지원금으로 적립된다. 이에 따라 실제 총 보수는 연간 0.965% 수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보금자리펀드는 5년 이상 장기 투자 시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주택을 마련하려는 기존 대출자 외에 어린이에게도 유용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