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필리핀서 한국인 22명 태운 버스 피랍

2010-08-23     최서준 기자
[매일일보] 필리핀 마닐라에서 23일 한국인 22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무장한 전직 경찰관에 의해 탈취돼 현재 승객들이 인질로 잡혀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 무장 경찰은 버스를 마닐라 시내 한 공원에 정차시켜 놓고 자신의 복직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외교통상부는 이와 관련해 "한국인 피랍 사건이 발생하면 현지 영사관에서 보고했을 텐데, 현재 아무런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