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신산업 시장 확대 가속화 추진
신재생, ESS 등 에너지신산업 정책 종합설명회 개최
2018-03-09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지난해 말에 발표된 신재생에너지, ESS 등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집중 설명하는 “에너지신산업 對기업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서울 The-K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 한국에너지공단, 한전 및 산업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내용은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 정책 △공공기관ESS 의무설치 △ESS특례요금 △농촌태양광 △장기고정가격 계약제도 △신재생 계통연계 등이다.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전국 순회 설명회 이후 기업들의 추가적인 설명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가장 관심도가 높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ESS 특례요금 △공공기관 ESS의무설치 △신재생 장기고정가격 계약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등 사업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산업부는 지난해 7월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과 11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신재생․전기차 충전 특례요금 신설 △ESS 특례요금 할인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공공기관 ESS 의무 설치 △신재생 장기고정가격계약 등 주요 제도를 시행했다.최근에는 에너지신산업 애로사항을 전수 조사하여 △지자체 △투자 △입지 △환경 등의 규제 개선 방안을 상정 및 발표한 바 있다.산업부는 “이러한 정부 정책의 노력으로 올해 신재생에너지는 지난해 대비 7.3% 증가한 1704MW, ESS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270M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특히 최근 발표된 7건의 규제개선을 통해 약 5600억원의 투자 유발 및 11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은 “앞으로 정부는 에너지신산업의 시장 확대, 투자 불확실성과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도 개선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그동안 투자를 망설였던 수요기업들에게 오늘 설명회가 에너지 효율과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