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헝가리 라칼마스시 명예시민 위촉

2011-08-23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이 헝가리 라칼마스(Rácalmás)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라칼마스시는 한국타이어의 유럽 생산 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한국타이어는 서승화 부회장이 생산 기지 건설 추진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라칼마스시와 한국타이어간 상호협력을 위해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으로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6년 공장 착공 이후 이 지역의 사회, 문화적 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2년 반 동안 총 15억 헝가리 포린트(약 540만 유로)가 투입된 8개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최근에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 지역 아동들을 위해 라칼마스시 내 유치원에 새로운 놀이터를 개설,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라칼마스시의 이슈트반 슈릭(István Schrick) 시장은 “시로 승격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작은 도시가 한국타이어로 인해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냈다”며 “이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서승화 부회장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헝가리 헌법 제정일인 8월 20일에 라칼마스시를 방문한 서 부회장은 한국타이어가 개설한 놀이터에서 명예시민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장은 이슈트반 슈릭 시장이 직접 서 부회장에게 수여하였으며 위촉식 이후에는 명예시민 위촉을 축하하는 행사가 지역 내 예술 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서 부회장은 위촉식에서 “라칼마스시로부터 명예 시민으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라칼마스시와 한국타이어는 모범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며, 향후 더 큰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부회장은 지난 2007년 한국타이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었으며 2009년 부회장으로 승격했다. 말단 사원에서부터 시작해 CEO의 자리에 오른 서 부회장은 한국타이어에서 보낸 38년 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에 힘써왔으며 이러한 서승화 부회장의 경험과 헌신은 한국타이어가 미래의 목표를 설계하고 발전해 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