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화장품 ‘천하삼분지계’ 선언
고기능성 셀 에너지 화장품 ‘리엔케이(Re:NK)’ 출시로 11년만에 화장품 시장 재진입 선포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기능성 셀 에너지 화장품 ‘리엔케이(Re:NK)’ 출시와 더불어 9월부터 국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현재 양강 체제인 화장품 구도를 3강 체제로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홍준기 사장은 “오는 2014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톱3 화장품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기존 480만 명의 고객과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코디 조직망을 활용해 방문판매 위주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의 리엔케이는 ‘새로 태어난 피부(Rebirth New Skin)’란 의미를 가진 브랜드로 고기능성 셀 에너지 화장품인 만큼 새로운 피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다음은 홍준기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출시 후 5년내 매출 2000억 달성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년도별 구체적 수치는.
△년도별 금액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매출은 전체적인 규모를 말한다. 신방판 판매모델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회장님의 경영 방침대로 건전한 경쟁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가비율이 경쟁사보다 높다. 이유는. 또 마케팅 전략은.
△원료가 더 들어가는 의미는 아니다. 예를 들어오일이 들어갈 경우 그레이드를 높이는 방식이다. 참고로 리엔케이의 경우 의료용 오일이 첨부된다. 그 부문의 원가가 비싸다는 의미다. 제품에 소재까지 고급화 했다. 방문판매는 광고가 많이 필요치 않다. 하지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초기 광고는 진행한다.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하다.
-매출의 경우 수출과 내수의 비중은. 또 톱3의 경우 시장점유율은 얼마나.
△시장점유율 목표는 3등분이다. 현재 아모레와 LG가 전체시장의 80%를 차지한다. 현재 2강 체제를 3강 체제로 만드는게 목표다. 웅진코웨이는 해외에 5개 법인이 있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20% 수출할 계획이다. 리엔케이의 가격은 중저가는 아니다. 프리미엄급이다. 중저가는 당분간 만들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