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개최
2018-03-1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과 3월 10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울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민속박물관은 울산광역시와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연구기반 구축 및 지역 문화유산의 국내외 홍보를 위해 2016년 업무협약을 맺고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공동 전시 개최(주제 ”울산, 수용과 포용의 도시,” 서울 ‘17.4~17.6.’, 울산 ‘17.11~‘18.2), 울산 민속조사 및 마을박물관 전시(6월 예정), 한국민속학자대회 개최(6월 예정), 민속공연 및 체험 행사, 울산 내 공사립 박물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에는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과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의정 국립민속박물관회장, 김종규 한국문화유산기금 이사장,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울산광역시 관계자와 시민들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수용과 포용’을 기조로 다채로운 행사 진행
식전행사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내드름연희단의 모듬북, 이영아무용단의 ‘태평무, 판소리, 태화강 연가’ 공연이 각각 울산박물관 야외광장과 실내강당에서 이루어진다. 식후행사는 ‘수용과 포용의 도시 울산, 삶으로 내일을 품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장인 야외광장에서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병영서낭치기’를 울산병영서낭치기보존회에서 공연할 예정이다.한편, 선포식 연계 행사로 「문화원과 함께하는 전통문화한마당-울산의 전통문화 민속체험」이 울산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3월 10일~3월 12일까지 계획돼 있다. 울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울산 민속문화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