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 시장 활성화 기대감

[박 대통령 탄핵 인용] 대선후보, 지원 정책 및 신규 일자리 확대 기대

2018-03-1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다.”박 대통령이 10일 파면됨에 따라 중기업계와 소상공인이 차기정부에 바라는 핵심정책 발굴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현 정부 및 차기대선 후보자에게 가장 바라는 정책으로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또 정치·규제·노동 시장개혁 등 국가 혼란 속에 뒷전으로 밀려 있던 각종 정책을 조속히 시행해 경기를 되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특히 5월 9일 조기 대선이 유력해지면서 차기 대선 후보자들이 내놓은 핵심정책은 대내외 악재 극복을 통해 공정한 행정체계 개편 및 경제를 구현하고 상생과 협력을 통한 민생안전이 핵심이다.더불어 이번 탄핵심판 인용을 대비한 중기업계와 소상공인의 핵심정책 과제는 탄력과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중기업계가 겪고 있는 미국, 중국 등 우선주의 보호무역에 대한 대응책 요구와 소상공인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및 행정체계 개편,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 등 소통과 촉진이 가속화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이와 함께 정부를 비롯해 전 산업분야 핵심과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 공약도 주목된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에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노동 강화 및 관련법 준수, 예비 벤처·창업 유도를 위한 실리콘 밸리 조성 등 일자리 양극화 문제 해결과 신규 생성 등으로 고용 불안을 진정시킨다는 계획이다.이번 헌재 결정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 사업의 활력과 혁신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경제가 선순환되는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중소기업계는 “여야 정치권도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통합, 안보 위기 대처, 경제안정 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중소기업계도 현실에 흔들림 없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