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농식품부, 어린이 ‘식생활 개선 캠페인’
2018-03-1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각형성·편식예방 등 식생활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식생활 개선 캠페인은 휴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함께 민관 합동 사업으로 확대(2016년 140개 어린이집)해 과일·채소의 중요성과 함께 미각형성, 편식예방 등 바른 식생활을 전파해왔다.올해는 대상범위를 보다 확대해 총 200개 어린이집 원아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특·광역시뿐만 아니라 도 단위 중소거점 도시 소재의 어린이집까지 찾아갈 예정이다.과일·채소 섭취는 과도한 에너지와 염분, 지방의 섭취량을 줄일 수 있고 파이토케미컬, 비타민, 칼륨, 효소 등의 섭취량이 늘어나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내달부터 시작하는 이번 어린이 식생활·식습관 교육은 어린이집에 전문 교육 강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에게 단계별 천연주스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휴니콘 캐릭터와 다양한 교재를 활용한 맞춤형 미각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교사 및 원장, 학부모 대상의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텃밭상자 보급, 농촌체험 활동지원도 병행해 추진된다.이번 캠페인 모집 대상 어린이집은 원아 50명 이상 규모의 전국 어린이집으로 이달 27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각 시·도 식생활교육지역네트워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접수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관 협업으로 추진되는 어린이 식생활 교육은 어린이의 건강증진은 물론 사회적 비용의 절감, 농식품 소비기반 확충 등 우리 사회의 미래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휴롬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원 휴롬 대표는 “식생활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가정에서 먹지 않던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게 되면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어릴 적 형성된 식습관이 평생을 가는 만큼 우리 몸에 이로운 과일과 채소 영양소를 어려서부터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